부산 도착!
DAY 1
저는 지금 부산 워케이션중이에요~
저의 첫 워케이션이네요^^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을 통해서 알게됐는데 지원이며 혜택이 너무 빵빵해서 완전 대만족중이랍니다!
일과 여행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하려고 노력 중이랍니다 ㅎㅎㅎ
계획 따위 안 하는 사람이기에 그냥 아침에 캐리어 대충 싸서 왔더니 역시나 또 닥쳐서 부랴부랴네요... 분명 오기 전에 굉장히 알차게 보낼 작정이었는데 역시나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메인인 거점센터에 딱 갔는데! 아스티 호텔 24층 가장 꼭대기 층에 있고 정말 쾌적하고 조용해서 진짜 첫 느낌 너무 좋았잖아요!
안 하던 일도 술술 될 것 같은 이런 뷰와 장소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니~
진짜 맨날 오고 싶은 곳! 더군다나 사람도 거의 없어서... 더 좋아!!!
요기는 시티뷰인 것 같고~
세상에나! 여기는 바다 뷰에요!
이렇게까지 좋을 이유가 있나요? 여러분 요 프로그램 어여 신청하세요~ 진짜 너무나 강추강추!
창가 쪽에는 1인 좌석으로 되어있어서 이 와중에 굉장히 프라이빗하게 업무를 즐길 수(?) 있다는... 그냥 힐링이다...
되게 알차게 일을 하고 싶었는데 되게 알차게 못했어요! 오랜만에 보는 바다에, 뷰에 잠시 마음 정리의 시간을 가져보았죠.
입구에 거점센터 근처 맛집들이 있는데 저 중에서 오늘 초량 밀면, 이재모 피자 두 군데 격파 완료!
맛집 뭐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다만 이왕 간집이 맛집이었어요 ㅎㅎㅎ
한 5시간 정도를 거점센터에서 보낸 것 같아요.
조용하고 쾌적한 공간이 무언가 집중하기에도 좋고 조용히 업무를 정리하기에도 좋고 계획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저는 이번 워케이션을 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지내보고자 합니다. 그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꽉 차지 않은 일정 속에서 업무와 여행을 적절하게 하면서 좋은 에너지와 콘텐츠를 얻어 가는 게 가장 큰 목적이죠.
요즘 생각하고 있는 컨텐츠 스토리텔링을 많이 끄적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글을 쓰는게 습관화가 안되어있다보니 요목조목 조리있게 쓰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자꾸 워드든 핸드폰이든 머릿속에 있는 걸 끄집어내는 연습중이랍니다.
오늘썼던 이야기도 내일보면 별로고, 별로더라구요.
오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토리텔링은 디자인할 때나 상세페이지를 만들때도 너무 중요한 스킬중 하나니까 계속 무한 연습 해야합니다!
이렇게 멋진 공간에서 일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름의 디지털노마드인 것도 갑자기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날이었습니다.
워크와 베케이션을 적절하게 잘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여행상품 키트도 제공해 줘서 수요일과 목요일은 여행에 좀 더 집중해 보려고 해요.
오늘은 좀 더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영도 흰여울마을에 있는 위성센터 북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거점센터는 아마 마지막 날 5일차에 한 번 더 가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좋아서 매일 오고 싶었는데 다른 위성센터도 가고 여행도 하려면 매일 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
늘 완벽주의를 추구하면서 무계획을 일상화해버린 나의 일상에 이번 기회로 조금이나마 다른 좋은 기운이 생기길 바래보는 일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예쁜 공간 예쁜 하늘 예쁜 바람 예쁜 음악 속에서 두 번째 일정을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